서버 개발/Kubenetes

[쿠버네티스] 서비스 배포의 발전

지노윈 2024. 9. 30. 22:20
반응형

 

전통적인 배포 시대

초기 IT 환경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물리 서버에서 직접 실행했습니다. 그러나 이 방식에는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. 한 물리 서버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, 리소스 관리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.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습니다.

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물리 서버에 배치하는 방법이 있었지만, 이는 서버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비용이 매우 높아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. 물리 서버를 추가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과 확장성의 한계는 기업에게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.

가상화된 배포 시대

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기술로 가상화가 도입되었습니다. 가상화는 단일 물리 서버에서 여러 가상 머신(VM)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. VM은 서로 격리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.

가상화는 물리 서버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며, 하드웨어 비용 절감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의 추가 및 업데이트가 쉬워졌습니다. 가상화된 환경에서는 물리 서버가 하나의 클러스터처럼 동작하며, 각 VM이 독립적인 운영체제를 실행하면서도 물리 자원을 공유하는 구조로 동작합니다. 이를 통해 기업은 확장성을 높이고 리소스를 보다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.

컨테이너 개발 시대

최근에는 컨테이너 기술이 가상화를 넘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 컨테이너는 VM과 유사하지만 운영체제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더 가볍고, 빠른 배포가 가능합니다. 각 컨테이너는 독립적인 파일 시스템, CPU, 메모리, 프로세스 공간을 갖고 있어 격리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.

컨테이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며, 특정 운영체제나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기 때문에 이식성이 매우 높습니다. 따라서 기업은 다양한 환경에서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어,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에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


이와 같이 IT 인프라는 물리 서버에서 시작해 가상화, 그리고 컨테이너 기술로 진화해왔습니다. 각 기술은 이전의 한계를 극복하며 더 효율적이고 유연한 배포 환경을 제공해왔습니다. 앞으로도 이런 기술 혁신은 계속될 것이며, 기업은 이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.

 

https://kubernetes.io/ko/docs/concepts/overview/

 

'서버 개발 > Kubenetes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Kubernetes와 Helm  (1) 2024.09.30